카사마츠 쇼의 일상: 배우로서, 한 인간으로서의 진솔한 모습

2025. 11. 24. 23:03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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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사마츠 쇼(출처: KBS연예)

 

HBO Max·WOWOW 드라마 〈TOKYO VICE〉의 사토, 디즈니플러스 〈가니발(Gannibal)〉의 고토.

이름을 한 번만 검색해도 이제는 “일본에서 가장 바쁜 배우”라는 말이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사람, 카사마츠 쇼(笠松 将)입니다.

하지만 스포트라이트 밖의 카사마츠 쇼는 어떤 사람일까요?

이 글에서는 공개된 인터뷰와 기사들을 바탕으로 배우로서의 일상한 인간으로서의 모습을 함께 들여다봅니다.


1. 카사마츠 쇼, 간단 프로필

먼저, 기본적인 프로필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 이름 : 카사마츠 쇼(笠松 将, Sho / Show Kasamatsu)
  • 출생 : 1992년 11월 4일,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 출신
  • 신장 : 약 182cm, 모델 같은 늘씬한 체형
  • 데뷔 : 2013년경부터 본격적인 배우 활동 시작
  • 대표작 : 드라마 〈TOKYO VICE〉, 〈가니발〉, 〈너와 세계가 끝나는 날에〉 / 영화 〈꽃과 비〉, 〈링·원더링〉 등

2018~2021년 4년 동안 50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할 정도로, 일본 현지에서는 이미 “제작진이 가장 자주 부르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2. 촬영장 속 하루: “게임 깨듯 다음 스테이지로”

여러 인터뷰를 보면, 카사마츠 쇼의 배우로서의 일상은 말 그대로 “현장과 함께 움직이는 삶”에 가깝습니다.

2018년 이후에는 드라마·영화·OTT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현장을 오가는 스케줄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 작업을 대하는 태도

  • 지상파 드라마, 심야 드라마, 독립 영화, 해외 플랫폼 오리지널을 모두 병행
  • 작품의 규모보다, “어떤 이야기를 할 수 있는가”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스타일
  • 커리어를 “게임 깨듯 다음 스테이지로 나아가는 과정”에 비유하기도 함

✔ “두 얼굴이 있는 캐릭터”를 좋아하는 배우

  • 겉으로는 차분하지만, 속에 상처나 폭력성을 품은 인물을 자주 연기
  • 완전한 악인도, 완전한 성인군자도 아닌, 복잡한 인간상을 선호
  • 촬영 전에는 인물의 과거·심리·관계를 세세히 정리한 뒤 현장에 들어가는 타입

그래서 그의 촬영장 하루는, 대본을 반복해서 읽으며 인물의 마음을 쌓아 올린 뒤, 현장에서 상대 배우·감독과의 호흡을 통해 조금씩 디테일을 조정해 가는 과정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 집에서의 쇼: 식물, 스니커즈, 조용한 집순이 모드

 

화면 속에서는 거친 세계를 헤매는 캐릭터를 많이 연기하지만, 사적인 카사마츠 쇼의 일상은 생각보다 조용하고 소박한 편입니다.

 

✔ 음악과 부엌 의자, 그리고 식물들

  • 집에서는 음악을 틀어놓고, 부엌 의자에 그냥 앉아 있는 시간을 즐긴다고 말함
  • 관엽식물을 좋아해, 틈날 때마다 집 안 식물을 보며 멍하니 있는 시간을 보낸다고 함
  • 특별한 이벤트보다,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에서 에너지를 충전하는 타입

✔ 스니커즈 20켤레를 줄 세워 두는 남자

  • 집 안에는 새 스니커즈가 약 20켤레 정도 줄지어 놓여 있음
  • 침대에서 부엌까지, 복도에 일렬로 신발을 정렬해 두는 독특한 배치
  • 한 켤레를 완전히 닳을 때까지 신고, 그 다음 순서를 꺼내 신는 “끝까지 쓰는” 스타일

✔ 의외로 소박한 휴일

  • 촬영이 없는 날에도, 일부러 밖에 나가기보다 집에서 조용히 보내는 편
  • 가끔 친구와 커피를 마시거나 점심을 먹고, 오래 머물지 않고 금방 돌아온다고 함
  • 술자리·밤 문화보다는, 차분한 대화와 짧은 만남을 선호

겉으로 보기엔 도쿄의 네온사인과 잘 어울리는 도시 남자 같지만, 실제 일상은 집과 소소한 취미를 사랑하는 “집순이”에 가까운 사람이라는 게 흥미로운 포인트입니다.


4. “아무것도 없던 나”에서 시작된 연기 철학

 

카사마츠 쇼는 자신의 과거를 돌아보며, 고등학생 시절 자신을 “아무것도 없었던 사람”이라고 표현한 적이 있습니다.

  • 축구, 음악, 공부… 어느 한 분야에서도 내세울 것 없는 평범한 학생이었다고 회상
  • 우연한 계기로 스카우트되어 연예계에 들어왔지만, 처음에는 자신에게 특별한 재능이 있는지 확신하지 못했다고 함
  • 오랜 기간 엑스트라·단역으로 현장을 밟으며, “배우와 엑스트라 사이에는 커다란 벽이 있다”는 걸 실감했다고 말함

그래서 그가 처음 세운 목표는 거창한 스타가 아니라, “일단 그 벽만 넘자”는 마음으로 작은 역할·독립 영화·심야 드라마를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것이었습니다.

 

✔ ‘규모를 가리지 않는 배우’가 되고 싶다

  • 할리우드 작품에도 출연하고, 작은 일본 단관 영화에도 출연하는 배우
  • 골든타임 지상파 드라마, 심야 드라마, OTT 오리지널을 모두 오가는 배우
  • “작품의 크기보다, 그 작품이 관객에게 어떤 감정을 남기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을 자주 언급

화려함보다 이야기의 본질을 중시하는 태도는, 카사마츠 쇼라는 사람을 이해할 때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입니다.


5. 세계를 향한 요즘의 일상: 영어 공부와 시차, 그리고 불안

국제 프로젝트인 〈TOKYO VICE〉와 글로벌 OTT 작품들을 통해 해외 팬층이 급격히 늘어나면서, 그의 최근 몇 년은 “세계 시장을 향해 달리는 시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 시차와 함께 사는 생활

  • 일본과 해외를 오가며 촬영·미팅·홍보 일정을 병행
  • 해외 제작진과의 미팅, 오디션, 인터뷰 등을 위해 항상 시차와 컨디션을 조절해야 하는 생활
  • “당근을 쫓는 말처럼, 계속 앞으로 달려가는 감각”이라고 표현하기도 함

✔ “바빠도 매일 영어를 한다”는 루틴

  • 촬영이 없는 날에는 영어 공부 시간을 따로 확보
  • 촬영이 있는 날에는 이동 중에 영어 인터뷰·해외 드라마·대본을 꾸준히 체크
  • “한 번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끝까지 한다”는 성격답게, 바쁜 와중에도 영어를 포기하지 않으려 한다고 밝힘

세계 시장 진출이라는 거창한 말 뒤에는, 이렇게 매일 조금씩 언어와 싸우는 한 사람의 일상이 조용히 쌓이고 있습니다.


6. 인간 카사마츠 쇼: 감정 기복과 관계, 그리고 균형감

카사마츠 쇼는 스스로를 “감정 기복이 꽤 있는 편”이라고 말합니다.

에너지와 예민함 사이를 오가는 자신을, 인터뷰에서 솔직하게 드러낸 적도 있습니다.

  • 친한 사람들과 있을 때는 상당한 수다쟁이라고 스스로를 소개
  • 한참 떠들다가도, “말이 너무 많았나?” 싶으면 갑자기 조용해지는 성격
  • 사람들과 헤어질 때는, 혼자 담배를 피우며 “오늘은 여기까지”라고 스스로 정리하는 타입

그러면서도 집에서는 식물을 돌보고, 스니커즈를 정리해 두고, 부엌 의자에 앉아 음악을 들으며 시간을 보내는 사람.

예민함과 소소한 일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공존하는 균형이, 바로 “인간 카사마츠 쇼”의 매력 포인트일지도 모릅니다.


7. 마무리: ‘배우’ 이전에, 삶을 치열하게 살아가는 한 사람

카사마츠 쇼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면, 그는 스스로를 거창하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 “아무것도 없던 자신”에서 출발해, 엑스트라·단역·조연을 차근차근 거쳐 온 사람
  • 작품의 크기를 가리지 않고, 좋은 이야기라면 기꺼이 몸을 싣는 배우
  • 이제는 일본을 넘어, 세계 시장을 향해 조용히 발을 넓혀가는 중인 아티스트

집에서는 식물과 스니커즈, 음악과 함께 조용한 시간을 보내고, 현장에서는 작품 전체를 바라보며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 않는 부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 그래서 그를 부를 때, 단순히 “스타”가 아니라 “자기 방식으로 삶을 묵묵히 쌓아 올리는 사람”이라고 말하는 편이 더 잘 어울릴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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